EULJI-RO


최연수 Solo Exhibition

<공중선 Aerial>

10. May 2022 - 22. May 2022



형태를 그림으로써 공간과 장소를 보며 그리고 생각한다.
공간은 형태로 존재한다. 그 형태에는 물리적인 모양,성질 그리고 추상적인 형태로서 기억, 경 험,재현, 의미, 은유가 포함된다. 형태는 눈에 보이는 모양만이 아닌 모양을 성립시키는 무언가 의질서,이해,법칙이라는뜻도존재한다.형식은눈에보이는질서를주는상태,곧구성에 가깝다.
“말하는형태와 빛“
김광현



이번 개인전은 나의 경험에서 시작된 단편적인 기억, 구체적인 형상들을 수집하여 재구성한다. 장소는 건축 형태로서 공간을 바라보는 물리적 성질과 추상적 이미지가 공존한다. 평면으로 인 식되는 구조적 형태를 기본단위로하여 기하학적 선과 도형으로 배열된 건축 도면의 가시적 형 태를 해체하거나 확장시킨다. 추상화된 내적 공간과 형태를 구성하는 외적인 공간 사이의 관계 에 관심을 두고 그 둘의 새로운 연결성을 갖는 구조적 형태로서 재현한다. 무질서하게 나열된 개별의 이미지들은 독립시켜 재구성하며 관계를 설정함으로써 추상적인 개념을 실제 공간에 설 치한다. 단순화되어 경계가 모호해진 구조물은 디지털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형상화시킨다. 추 상적 의미의 내부와 외부를 연결시키는 무형의 매개체이기도하다. 왜곡, 혼합, 변형으로 인해 확장된 요소들을 실제 공간에 시각화한다.




최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