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작가는 동서양에서 체화한 삶의 경험을 기저로 이들이 교차, 융합하는 시점으로 목도한 문화의 다양성과 그것으로부터 파생한 언어, 철학, 신화 등의 주제의식을 작가 특유의 차분하고 숭고한 조형 감각으로 작업의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작가는 2019년까지 설치 작업을 했고, 2020년 들어 본격적으로 회화를 시작해 현재 이 두 매체를 병행하여 작업하고 있다.

Based on the life experiences embodied in the East and West, artist Jeemin Kim is expanding the boundaries of her works with her unique calm and noble sensibility, with the diversity of cultures seen while they intersect and combine, and the subject on language, philosophy, and myth derived from it. The artist mainly worked on the installation until 2019 and started painting in earnest in 2020 and is currently working on both media.